다시 돌아온 앵누나가 그렇게 덕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을수 있던건 왜일까요? 데뷔는 94년이고 활동을 사실상 접은건 2000년. 대충 6년 가량의 커리어. 그중에서 제법 많이 활동한 기간은 그래봐야 3년 남짓인데...
음 당연히 우선 CCS의 추억이겠죠? 그것때문에 덕들의 머릿속에 각인될수 있었으니까요.
그외엔 다른 작품이 뭐있을까요? 제법 충격적인 전개를 보여줬던 리바이어스? TS물(...)의 선각자중 하나인 폭렬시공 메이즈?
멜티랜서? 트러블 초콜렛? 아님 데뷔작 마멀레이드 보이? 근데 이런건 그정도까진 아니에요 분명. 생각해봐도 출연작도 그렇고 브레이크 이후라고 할수있는 활동 기간도 많지도 길지도 않았습니다. 하긴 일단 CCS로 덕질에 뛰어든 사람들이 좀 많긴 했습니다만.. 아 물론 한창 열심히 활동하다가 갑작스레 활동을 접어버린데 대한 아쉬웠던 감정도 있을겁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렇게 긴 시간 공백동안 아직도 잊지 않고 두손들고 환영하는 이들이 많다는건 그 짧은 시간동안 남긴 흔적이 그렇게도 컸다는 이야기 일까요?
라디오 아라모드 2화로 멜트다운 당한 이가 짧게 가져보는 의문이었습니다.
더불어 예전 팬들의 '젠장 살아 있길 잘했다'와 최근 러브 플러스로 접한 사람들의 '오오 린코 오오' 라는 다른 반응에서 그것으로 인해 뭔가 접점이 생겼다는건 조금 유쾌합니다 : )
제법 잘만든 MAD 무비네요. 이 정도면 린코의 캐릭터 송이라고 착각해도 무방할지도요.. 노래는 1999년 발매된 탄게 사쿠라의 앨범 New Frontier에 수록되어 있던 소녀시대 입니다. 물론 유명한 그녀들하고는 전혀 관련은 없습니다. 본래 사이토 유키가 부른 원곡이 존재하는 리메이크곡이지요.
살짝 학창시절의 풋풋함을 연상시키는(물론 실제 학창시절 이라는건 시궁창이지만요) 담백 발랄한 느낌의 곡이라서 지금도 종종 듣습니다. 원곡도, 앵누나 리메이크곡도. 종이 커버가 빛이 바랜 CD들을 다시 꺼내서 들어보는 중입니다.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호에에에~ 하나로 모든 것을 평정하셨죠.
제 기억속에서는 일단 배역으로 리바이어스의 이즈미나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의 피리아가 인상깊었습니다. 이즈미의 경우엔 좀더 다채로운 감정의 변화를 볼 수 있었고 루나는 이미 캐스팅부터 레전드죠...
노래 쪽에서는 역시 새벽녘의 천사와 솔로의 I'm your Cheer girl 을 꼽고싶군요.
역시 하냥과 호에라는 정체불명의 의성어의 파괴력은 보통이 아니군요. 루나를 더듬어 보면 참 성우진 화려해요. 동생이 이터널 블루까지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그때 봐도 지금봐도 새스팅은 보통이 아니군요. 노래 경우에는 스탠 바이 미도 제법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릭터송보다 본인 자신의 노래가 더 매력적이더라구요.
CCS로 인한 엄청난 인기와 그 '직후' 돌연 성우계를 휴업했다는 안타까움, 그리고 그 '빈 공간' 동안 꾸준히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활동했던 것때문이라 보고 있습니다.(사실 10년동안 성우계를 휴업했지만 보이스 아티스트 등 '다른 부분'으로 바꿔서 계속 활동하고 있었으니까)
제가 탄게님하면 생각나는 건 CCS도 있지만 역시 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 2010의 마이코일려나… 아, 제길 마이너.
그리고 탄게님이 환영받는 건 여러가지 개인적인 호감 등도 있지만 단순히 말해 목소리와 인간성 자체가 지금도 먹히는 '진짜'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오늘 아라모드 2회째를 듣다가 터져나오는 니야니야에 입을 막고 '우왓, 이건 위험해!'를 연발하고 있었으니까 말이죠. 보통 이런 경우 진짜 없는데…